강원도 대관령 휴게소 뒤편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목장은 해발 1,000m 고지 위 초원, 200여 마리 양떼들이 뛰노는 천국이다. 사계절 언제나 찾아도 아름다운 양떼목장은 처음 가도 그리 낯설지가 않다. 드넓은 고원언덕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목가적 풍경, 한가롭게 노니는 양떼들의 모습, 목장주변 탁 트인 산책로, 거기에 맑은 공기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다. 양떼목장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뀔 때 마다 그 느낌이 새롭다. 그 아름다움에 많은 사람들이 대관령 양떼목장을 한국의 알프스라 부르며 사계절 내내 이곳을 찾고 있다. 건초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서 순한 양들과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약 40분간 시원하게 탁 트인 환상적인 산책로를 걷다보면 어느덧 일상의 잡다한 상념들은 저 멀리 사라지고, 이미 대자연의 품속에 동화되어 진정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경험하게 된다.

동대 만월산을 뒤로 하고, 그 만월산의 정기가 모인 곳에 고요하게 들어앉은 월정사는 사철 푸른 침엽수림에 둘러싸여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띤다. 그 앞으로는 맑고 시린 물에서 열목어가 헤엄치는 금강연 또한 빼어난 경관을 그리며 흐르고 있다. 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자연 조건이며 풍광이 빼어날 뿐 아니라 예로부터 불교성지로서 신성시 되어 왔다. 그 오대산의 중심 사찰로서 신라 때부터 지금까지 1400여 년 동안, 개산조 자장율사에서부터 근대의 한암, 탄허 스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머물던 월정사는 오늘날에도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전나무 숲의 그 곧음과 푸름으로 승가의 얼을 오롯이 지키고 있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 되었으나 이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그리고 6.25사변 당시 각각 화재로 많은 유물이 손실 됐다. 1964년 이후 계속적인 중건으로 인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국보로 지정된 팔각구층석탑을 비롯해서 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깨끗한 백사장에 끝없이 펼쳐진 초대형 몽산포 해수욕장은 물새 등 많은 조류들이 모여들어 새들의 낙원이라고 불린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모감주나무 군락이 있어 많은 피서객이 찾는 몽산포 해수욕장의 자랑거리라면 물이 빠진 후 백사장에서 맛조개를 잡을 수 있다는 것. 가족단 위 피서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이색체험이다. 몽산포 해수욕장은 서해안 해수욕장들 중 최고의 송림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이다. 백사장 뒤로 넓은 송림이 펼쳐져 있는데, 바닥이 평탄하게 다듬어져 있어 야영을 즐기기에 아주 적당하다. 소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직접 잡은 조개를 구워먹는 재미가 있는 몽산포 해수욕장. 인근에는 간월도가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가 있다. 바닷물이 빠지면 길이 열려 걸어서 갈 수 있는 이 암자는 서해 낙조의 대명사로 불리며 사랑을 받는 명소이다.

향기가 있고, 맛이 있고, 여유가 있는 여행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을 추천한다. 농원이라는 뜻의 영문 팜(Farm)과 허브를 대표하는 카밀레(Kamille)의 합성어로서 말 그대로 허브를 가꾸고 향기를 전달하는 농원이라는 뜻의 팜 카밀레. 팜 카밀레는 샵과 온실 위주의 기존 허브 농장과 차별화된다. 관상에만 익숙해져있는 관광객들에게 팜 카밀레는 원회적 가치, 생활적 가치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캐모마일 가든, 로즈 가든, 칼라 가든, 보태니컬 가든, 와일드 가든, 라벤더 가든, 토피어리 가든의 7개의 테마 가든으로 이루어진 팜 카밀레. 이곳에 가면 팜 카밀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허브빵, 허브 식사로 허브의 향기를 눈으로, 입으로, 코로 담아갈 수 있다.